미니애 연은 총재 "관세로 금리인하 기준 더욱 높아져"
  • 일시 : 2025-04-09 22:34:23
  • 미니애 연은 총재 "관세로 금리인하 기준 더욱 높아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일(현지시간) "관세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 가능성에도 금리 인하의 기준은 더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연은 웹사이트에 올린 '관세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 제목의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두고 "예상보다 훨씬 높고, 광범위하다. 관세로 연방기금금리(FFR)를 어떤 방식으로든 변경하는 데 장벽이 높아졌다"면서 이렇게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관세는) 직접적인 경제적 영향이 더 커지고 신뢰도에 더 큰 충격을 줬다"고 부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아직 얼마나 많은 국가가 관세에 대응할지, 보복 관세 인상으로 무역 전쟁을 시작할지 알 수 없다"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흔들 위험은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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