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인플레 지표, 4월보다 6월이 중요"
  • 일시 : 2025-04-10 02:52:05
  • 리치먼드 연은 총재 "인플레 지표, 4월보다 6월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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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이 일자리 감소와 물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출처 :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바킨은 9일(현지시간) 미국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 사이에 뿌리 깊은 불확실성이 뻗어나가고 있다"며 "이는 경제 활동 둔화를 불어올 수 있고 물가 급등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은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도달할 지점에 대해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부분의 경우 기업이 관세 시행 전 확보해 둔 30~60일 분량의 재고가 있기 때문에 4월 가격보다 6월 가격을 이야기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바킨은 한 주택 리모델링 제조업체는 매년 해오던 메모리얼 데이 세일을 이번에 하지 않기로 했다며 "낮은 단가로 확보한 재고가 한정돼 있는데 굳이 그걸 할인해서 팔 이유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지표는 여전히 완벽하게 견고하지만, 사람들은 소비자 지출이 위험한 수준에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한다"며 "우리가 보고 있는 일부 변화는 고용에 부정적일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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