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인플레 지표, 4월보다 6월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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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이 일자리 감소와 물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바킨은 9일(현지시간) 미국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 사이에 뿌리 깊은 불확실성이 뻗어나가고 있다"며 "이는 경제 활동 둔화를 불어올 수 있고 물가 급등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은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도달할 지점에 대해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부분의 경우 기업이 관세 시행 전 확보해 둔 30~60일 분량의 재고가 있기 때문에 4월 가격보다 6월 가격을 이야기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바킨은 한 주택 리모델링 제조업체는 매년 해오던 메모리얼 데이 세일을 이번에 하지 않기로 했다며 "낮은 단가로 확보한 재고가 한정돼 있는데 굳이 그걸 할인해서 팔 이유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지표는 여전히 완벽하게 견고하지만, 사람들은 소비자 지출이 위험한 수준에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한다"며 "우리가 보고 있는 일부 변화는 고용에 부정적일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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