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증시급락에 "오늘 특이점 없어…채권시장은 성공적"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물가 상승률은 양호했고, 유가는 하락했으며, 채권시장은 성공적(successful)이었다. 그래서 오늘 특이한 점은 안 보인다"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2 상승하고 1이 하락하는 것은 나쁜 비율이 아니다. "10 상승, 5 하락도 마찬가지"라며 이렇게 말했다.
베선트 장관의 "성공적" 발언은 이날 국채 30년물 입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는 이날 22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를 입찰에 부쳤다. 발행 수익률은 4.813%로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2.6bp 정도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베선트 장관은 "앞서 언급했듯, 우리가 협상을 진행하면서 그들은 우리에게 최고의 제안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90일 동안 관세와 관련해서 매우 확실한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증시 폭락에 대해 "여기 온 지 두 시간 반이나 돼서 그런 현상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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