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과 합의에 이르면 좋을 것…시진핑은 내 친구"(종합)
  • 일시 : 2025-04-11 05:50:05
  • 트럼프 "中과 합의에 이르면 좋을 것…시진핑은 내 친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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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조되는 무역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중국과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언론에 공개된 내각 회의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을 합의하면 좋을 것"이라며 "그것은 미국과 중국 양측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존중한다"며 "그는 오랜 기간 진정한 의미에서 내 친구였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의 철강 부문 관세에 맞선 보복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한 유럽연합(EU)에 대해 "그들은 매우 현명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전날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할증분의 시행을 90일 유예한 바 있다. 보편관세 10%는 유지된다.

    트럼프는 90일 유예 기간이 끝난 뒤 연장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90일 안에 관세와 관련해 위대한 확실성을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관세는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2일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을 다시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트럼프는 또 "첫 번째 무역 합의가 매우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상대국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관세로 벌어들인 돈은 부채를 줄이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상호관세로 증시가 폭락했던 것과 관련해 "주식시장은 눈여겨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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