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약달러 흐름 속 하락…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 속에 하락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 밀린 1,45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2.40원 하락한 1,454.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장중 강보합 전환하며 1,457.20원으로 올랐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중 관세 전쟁 격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의식한 흐름이다.
전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최소 145%라고 밝혀 경기침체 우려를 촉발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00 레벨로 떨어졌고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장중 100 아래로 미끄러졌다.
달러-원은 달러인덱스가 1년 9개월 만에 100선을 밑돌자 이에 연동해 낙폭을 키웠다.
한 은행 딜러는 "최근 급변동이 있어 위아래로 방향성을 보는 분위기"라며 "상하단을 뚫을 트리거는 아직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달러인덱스가 많이 빠졌지만 그에 비해 달러-원은 방어하고 있다"면서 "변동성이 커 물량이 많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90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보다 1.42엔 낮은 143.0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1387달러 오른 1.133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4.59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25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1.78%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4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43위안으로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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