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弱달러 속 위안화 동조로 1,450원선 등락…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약세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1,450원선 부근에서 등락했다.
글로벌 약달러 흐름에 달러-원도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위안화 약세와 결제수요 유입에 하단이 지지됐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7.60원 하락한 1,448.8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한때 1,457.2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대체로 달러 약세 흐름에 동조했다.
다만 장중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달러-원도 낙폭을 줄이는 등 다소간의 변동성을 보였다.
1,450원선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하방이 다소 막힌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증시 약세 속에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달러인덱스는 100.04선으로 내렸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달러인덱스와 연동돼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만 예상보다 결제수요가 많은 것 같은데, 1,450원 수준에서 추가적으로 하락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추가로 빠지기보다는 오늘 봤던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180엔 내린 143.26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117달러 오른 1.131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2.49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03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237위안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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