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420원 하회…작년 12월 6일 이후 최저(상보)
  • 일시 : 2025-04-14 16:19:50
  • 달러-원, 런던장서 1,420원 하회…작년 12월 6일 이후 최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1,420원을 하향 돌파했다.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17분 현재 전장대비 29.90원 내린 1,42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정규거래에서 25.80원 하락한 1,424.10원에 마쳤다.

    달러-원은 런던장 들어 1,415.9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작년 12월 6일 장중 저점 1,414.70원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1,420원을 밑돈 것은 4개월 만이다.

    달러 인덱스가 런던 장에서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달러-원도 이에 동조했다.

    달러 인덱스는 99.202까지 밀리며 아시아 장중 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유로-달러는 1.14243달러까지 오르며 강세폭을 확대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의 주요 지지선들이 무너지기도 했고, 트럼프 행정부 쪽에서 한국이 타깃은 아니라는 메시지가 간접적으로나마 인식되고 있다"면서 "위안화 약세에도 크게 동요하는 모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400원까지 갈 수 있지만 수급상으로 완전히 개선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결제가 나오거나 서학개미가 산다면 1,440원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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