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연장거래서 1,420원 초반대…변동성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다소 변동성을 나타냈다.
런던장 초입 1,420원을 하향 돌파하며 큰 폭으로 내렸던 환율은 오후 7시께에는 1,428원 가까운 수준으로 튀어올랐다가 다시 내렸다.
일시적으로 위아래 변동성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1,420원 안팎서 움직였다.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9분 현재 전장대비 27.70원 내린 1,42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정규거래에서 25.80원 내린 1,42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 인덱스가 추가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장중 저점을 1,415.90원까지 낮추기도 했다.
해당 레벨은 작년 12월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원은 오후 7시 이후 1,427.50원까지 오르기도 하는 등 런던장에서 다소 변동성을 나타냈다.
다만 유동성이 많지 않아 작은 규모의 거래로도 환율이 출렁일 수 있어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움직임이라고 딜러들은 지적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정규장 이후에 너무 많이 빠졌던 것 같고, 이 때문에 지금도 달러-원이 변동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라면서 "다른 통화들은 크게 빠지거나 하는 흐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원이 그동안 달러 인덱스 빠진 거에 비하면 너무 안 떨어진 측면도 있다. 지금 속도로 환율이 내려온다면 1,400원도 조만간 뚫리지 않을까 싶긴 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80엔 하락한 143.28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54달러 오른 1.1373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1.95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73위안으로 상승했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