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장서 1,432원서 고점 찍고 후퇴…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장에서 1,420원 후반대에서 거래됐다.
한때 위안화 약세에 동조해 1,432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높였으나 상승폭을 다시 줄이며 후퇴한 모습이다.
1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8분 현재 전장대비 2.60원 오른 1,42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정규장에서 전장대비 1.40원 오른 1,4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장에서 상승폭을 조금씩 늘리더니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미국의 보잉 항공사 납품 중단을 지시했다는 소식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1,430원대 초반대까지 다소 급하게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7.3263위안으로 고점을 높였다.
달러 인덱스는 런던장 초입 소폭 약세였으나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99.7선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최근에 변동성이 커졌다. 장 마치고 1,432원 찍은 부분은 숏커버가 좀 나온 것 같고 숏커버가 진정되면서 1,420원 후반대 레벨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위안화도 반등했고, 유로화도 5시 이후로는 약세를 보여 되돌림이 들어오는 게 아닌가 싶다. 달러-원은 레벨 자체가 너무 내렸기 때문에 단기간에 1,430원 위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딜러는 저가매수세가 꾸준하고 4월이 배당시즌인 점을 고려하면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55엔 상승한 143.06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84달러 내린 1.132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66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210위안으로 상승했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