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에 대화 촉구…"공은 中에 있어"(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백악관이 격화하는 미·중 무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이 먼저 미국에 접촉해줄 것을 촉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공은 중국 쪽에 있다. 중국은 우리와 협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레빗은 "중국과 다른 나라 사이에 차이는 없다. 단지 그들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이라며 "중국은 우리가 가진 것, 모든 나라가 원하는 것, 즉 미국 소비자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 그들은 우리의 돈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 14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상호관세 125%에 펜타닐 관세 20%를 합한 숫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이전 부과분까지 고려하면 145%를 넘는다.
레빗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소 15개 국가의 제안을 받고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는 "해야 할 일이 많다. 곧 몇 가지 합의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어느 국가와 합의에 근접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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