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달러 반등에 상승…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반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4.90원 오른 1,430.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3.50원 오른 1,429.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오름폭을 확대해 1,432.00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달러-원은 레벨을 소폭 낮춘 뒤 횡보하고 있다.
달러화가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영향을 받았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0 위로 올라서며 하락 흐름에서 벗어났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100 아래로 밀렸으나 낙폭은 크지 않은 수준이다.
관세 전쟁으로 인한 '탈미국'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면서 달러화가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최근 달러-원 레벨이 낮아진 데 따른 결제 수요와 배당 역송금 수요로 인한 상방 압력도 작용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어제 달러 자체가 반등한 영향이 있다"며 "전반적인 달러 연동 움직임에 배당 역송금 이슈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1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 대해 "중요하지만 특별한 기대감이 있지는 않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92로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보다 0.30엔 낮은 142.8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07달러 오른 1.131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93원을, 위안-원 환율은 194.95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46%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92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205위안으로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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