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다음주 베선트 美재무장관 만난다…통상 현안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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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기재부는 16일 언론에 배포한 메시지에서 "미국 재무부는 다음 주 최 부총리의 방미 기간 중 베선트 재무장관과 통상 현안 관련 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참석자 및 일정에 대해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내주 초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국 경제수장의 만남을 계기로 대미 관세 협상이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 세계 국가를 상대로 한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 시행 이후 미국이 우리나라에 통상 관련 장관급 회의를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최 부총리는 전날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한미 정상 간 통화와 통상교섭본부장 방미를 통해 확인한 미국 측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대미 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부처별 역할 분담 체계 등을 논의했다.
경제안보장관회의는 경제안보 복합 문제에 대응해 경제부처와 안보부처 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회의체다.
정부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중심으로 협상단을 구성해 미국과 본격적인 관세 조정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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