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 "美 국채 해외 수요, 이미 약했다…단기적 현상 아냐"
  • 일시 : 2025-04-16 10:52:38
  • BNY멜론 "美 국채 해외 수요, 이미 약했다…단기적 현상 아냐"

    "올해 초부터 누적으로 순매도…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탈 가속"



    출처: BNY멜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에 대한 해외 투자수요가 이달 2일 상호관세 발표 이전부터 약한 상태였다는 진단이 나왔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미국 매크로 전략가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12개월 누적 국가 간(크로스보더) 자금 흐름을 보면 올해 초부터 미 국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순매도 양상을 이어왔다면서 상호관세 발표 후 외국인의 이탈이 "가속했고 광범위해졌다"고 밝혔다.

    벨리스 전략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표시 자산 이탈, 특히 채권에서 이탈은 (작년 11월) 선거 이후 미국 시장의 특징이었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미국 자산의 변동성이 마찬가지로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BNY멜론은 자체 데이터에 기반, 지난주 미 국채시장에서는 팬데믹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해외 자금 이탈이 있었다고 추산했다. BNY멜론은 "수익률곡선 거의 전체에서 유출이 발생했으며, 10년물 이상 영역에서만 해외 자금 유입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출처: BNY멜론.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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