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세청장 "해외 재산은닉 체납 단호하게 대응·징수 공조"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국세청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국세청과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민수 국세청장과 오쿠 다쓰오 일본 국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국세행정 운영 방향과 주요 세정 현안을 공유하고 세정 환경 변화에 대한 당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 청장은 우리나라의 국세행정 주요 전략을 공유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홈택스 구현과 연말정산 서비스 혁신, 상속·증여세 감정평가 확대 노력 등을 소개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조세 정의 확립을 위해 해외에 재산을 은닉한 고의적 체납에 보다 단호하게 대응하고, 양국 간 징수 공조의 실효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한일 조세조약 상 상호합의 절차를 더욱 활성화해 양국에 진출한 기업의 이중과세 예방 및 해소 등 세무 애로 해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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