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관세협상 절대 서두르지 않겠다…국익 차원서 준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서 "미국에서 요청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국익 차원에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차피 공직자들은 새 정부에서도 다같이 일해야 한다"며 "미국의 공직자들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얻게 되고 신뢰를 얻게 되면 결국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이널한(최종) 결정은 새 정부에서 하면 된다"며 "그 과정에서 준비는 분명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문회를 마친 소회에 대해선 "저도 공직 생활을 40년 가까이 한 사람"이라며 "저의 행동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했거나 이런 부분을 돌아보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남은 기간 민생 안정과 우리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데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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