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금통위 앞두고 연저점 출발…1,410원대 하락
  • 일시 : 2025-04-17 09:14:31
  • [서환] 금통위 앞두고 연저점 출발…1,410원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기준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출발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대비 7.40원 하락한 1,419.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0.70원 하락한 1,416.00원에 개장했다.

    이는 정규장 기준으로는 올해 최저 수준이다.

    달러화는 전일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장중 1,414.20원까지 저점을 낮춘 바 있다.

    달러-원 환율이 1,410원대로 하락한 것은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의 영향이 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일 "관세 인상폭이 커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라는 이중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달러인덱스는 99.39대로 약간 낮아지면서 달러 약세가 반영됐다.

    달러-원 환율은 1,410원대에 개장한 후 금통위 경계심을 반영하며 차츰 1,420원선 부근으로 레벨을 높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한국은행 금통위 금리 결정과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하락 개장 후 좀 오르고 있는데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럽다"며 "금리를 인하하면 환율이 오를 수 있어 양쪽으로 포지션을 다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50엔 오른 142.3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하락한 1.13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03원을, 위안-원 환율은 194.27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2%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0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045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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