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금리동결에도 낙폭 축소…DXY 추종(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낙폭을 축소하며 1,420원 초반대에서 움직였다.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시간 달러인덱스(DXY)가 다소 오름에 따라 해당 흐름을 추종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장대비 3.70원 내린 1,42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을 반영해 전장대비 10.70원 내린 1,416.00원에 개장했다.
정규장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환율은 개장가를 저점으로 달러인덱스 상승을 따라 1,420원 수준으로 오르며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달러-원은 1,420원을 하회하며 1원가량 내리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줄였다.
장중 고점을 일부 높이며 1,423.30원까지 올랐다.
간밤 99.2선까지 밀린 달러 인덱스가 99.619까지 오르며 다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원도 이에 동조한 것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다.
우리 경제의 추가 둔화 우려에도 미국이 펼치는 관세전쟁이 미칠 충격파를 조금 더 가늠할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m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