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 연은 4월 제조업지수, 코로나 사태 후 최대 폭락…예상 대폭 하회
  • 일시 : 2025-04-18 02:50:44
  • 필리 연은 4월 제조업지수, 코로나 사태 후 최대 폭락…예상 대폭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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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 업황이 크게 악화했다.

    17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4월 이 지역의 제조업 활동 지수는 -26.4로 전달에 비해 38.9포인트 폭락했다.

    코로나 사태가 발발 직후인 2020년 4월(-43.0포인트)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하며 단번에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제로'(0)를 뚫고 내려갔다.

    이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한 한 끝에 2023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시장 예상치(2.0)도 크게 밑돌았다.

    하위 지수 중에서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8.7에서 -34.2로 미끄러졌다. 고용지수는 19.7에서 0.2로 하락했다.

    물가 압력을 보여주는 하위 지수들은 모두 상승했다.

    구매가격지수는 51.0으로 전달대비 2.7포인트 오르면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취가격지수는 30.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미래활동지수는 다소 반등했다. 6.9로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전달 수치는 작년 1월 이후 최저치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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