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18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성금요일'(굿프라이데이)을 앞두고 1,410원대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간)은 부활절을 하루 앞둔 '성금요일'로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이를 두고 딜러들은 거래량 감소 속 수입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실수요로 달러-원 환율이 제한적인 움직임 속 1,420원대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포지션을 중림으로 조정을 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인덱스는 99.38대로 하락한 후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16.5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8.90원)보다 0.3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14~1,425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이슈는 없는 것 같아서, 어제 장과 비슷하게 1,420원선 중심으로 달러-원이 움직일 전망이다. 달러-원은 1,410원 중반대에서 저가 매수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1,420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14.00~1,424.00원
◇ B은행 딜러
장중 특별한 이벤트는 없지만, 계속해서 달러-원 환율이 내려온 영향으로 저가 매수 심리가 계속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배당금 송금 이슈도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긴 했지만, 아무래도 오는 5월에는 부담이 있는 것으로 언급됐다. 이러한 기대감 속 달러-원은 1,410원 부근에서 저점을 기록하고, 더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고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15.00~1,423.00원
◇ C은행 딜러
뉴욕 증시가 '성 금요일' 휴장을 앞두면서 외환시장도 조금 조용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시장의 예상대로 달러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 못했다. 원화 쪽에서도 크게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원이 1,410원대로 급격히 낮아지다보니 수입업체의 저가매수 실수요는 계속 유입될 것 같다. 달러화 가치가 간밤에 소폭 오르면서 글로벌 달러화 움직임에도 연동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1,410원 후반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 1,415.00~1,4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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