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휴장 앞두고 1,420원대 좁은 등락…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 초반에서 좁은 범위 내 등락을 이어갔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45분 현재 전일대비 2.30원 오른 1,42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20.00원에 개장한 후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수요를 의식하며 소폭 올랐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의 금융시장이 부활절을 앞둔 '성금요일'로 휴장하면서 역외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달러화는 1,420원대 초반의 좁은 범위에서 주로 오르내렸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외환 문제에 관해 회담을 가질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영향은 제한됐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오늘 미국장이 휴장하면서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인 것 같다"며 "아직까지는 수급의 방향성이 뚜렷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방향성 없이 등락하고 있지만, 수급이 장 막판에 쏠려서 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9.36으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77엔 하락한 142.3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오른 1.13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45원, 위안-원 환율은 194.7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54%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9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003위안에서 상승세가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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