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주요국 휴장 앞두고 상승…4.4원 오른 1,423.3원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8일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금융시장 휴장을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4.4원 오른 1,423.3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1,420.0원으로 출발한 뒤 1,418.8∼1,423.4원에서 등락했다.
시장을 움직일 큰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대규모 외국인 배당금 지급은 수급상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오늘은 약 3조6천800억원 규모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일"이라며 "배당금 지급은 외국인 달러 수요를 자극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385 수준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0.0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3.56원)보다 6.48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3% 내린 142.320엔이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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