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 금리 상승에 장기물 위주로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데 따라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단기물은 한국은행이 타이트해진 자금시장에 대응해 14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섬에 따라 원화 유동성이 풍부해진 것을 반영해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20원 내린 -28.6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5.6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7.8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2.7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24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95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 금리가 오르면서 장기 구간이 약간 무거웠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면서 "미국이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있어서 거래도 활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간밤 1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60bp 올랐다.

이날 한은은 12조5천억원 규모의 14일물 RP 매입을 통해 시중에 원화 유동성을 공급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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