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파월 해임우려' 약달러 여파에 사상 최고치
  • 일시 : 2025-04-21 10:13:24
  • 금값, '파월 해임우려' 약달러 여파에 사상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해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값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21일 오전 10시1분 현재 금 현물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44.60달러(1.32%) 오른 3,371.4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금선물 가격은 1.4% 오른 3,375.9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의 상승세는 달러 가치 하락에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 자문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의장을 해임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앙은행의 독립성 논란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의 통화가치를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지수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금의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금값의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트럼프의 대중 관세 보복 조치 이후 중국도 미국에 맞대응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 항공사가 인도할 예정이던 보잉 항공기를 미국으로 회송조치했으며 미국은 중국 선박에 거액의 입항료를 부과하려고 계획하는 등 무역전쟁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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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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