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회피·위안화 약세에 상승 출발…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20원 초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달러화 약세에도 불안한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한 위험회피 분위기에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장대비 4.40원 오른 1,423.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2.40원 오른 1,421.5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한때 97.9선까지 밀리는 등 급격한 약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에 계속해서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등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이어간 영향이다.
뉴욕금융시장에서 3대 지수는 모두 2.5%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다만 아시아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0.1% 넘게 오르며 되돌림을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98.4선에서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 역시 7.29위안에 움직이며 소폭 올랐다.
코스피는 0.3%가량 하락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내렸지만, 위험회피 분위기에 달러-원은 오르고 있다"면서 "위안화도 달러 약세 영향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달러-원의 하락도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날 달러-원이 1,420원선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60엔 상승한 141.02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18달러 내린 1.150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30원, 위안-원 환율은 195.00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033위안 상승한 7.2947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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