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40엔 붕괴…작년 9월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140.0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출렁이다가 11시경 내렸다.
이후 낙폭을 확대해 오후 2시30분경 139엔대에 진입, 138.883엔까지 밀렸다.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뚫고 내린 건 지난해 9월16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을 거론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했다. 이에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매도도 계속됐다.
오는 24일 예정된 미일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국이 일본 측에 달러 대비 엔화의 약세 해소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계속해서 엔화 강세를 지지했다.
이날 유로-엔 환율은 0.33% 하락한 161.59엔을 나타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이 140엔을 깨고 내린 시각, 달러인덱스는 0.32% 하락한 98.011을 기록했다.
당시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32% 오른 1.34220달러에 거래되며 7개월 내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29% 오른 1.1546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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