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3%↓…트럼프 불확실성 여파
  • 일시 : 2025-04-22 23:37:50
  • 록히드마틴, 1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3%↓…트럼프 불확실성 여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NYS:LMT)이 1분기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3% 밀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전장 대비 3.00% 밀린 444.5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이날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3%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장 직후 매도 우위 흐름이 나타나면서 주가는 빠르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1분기 총매출이 179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동안 우주 사업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5억5천만달러에서 17억1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7.2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6.34달러를 웃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촉발하면서 일부 동맹국은 미국산 무기의 도입을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록히드마틴 같은 전통적 방산업체에 악재다.

    높은 관세로 타격을 입은 캐나다는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88대를 구매하기로 한 계약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는 19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계약이 무산되면 록히드마틴에는 상당한 타격이다.

    다만 미국 방산업체들은 트럼프가 추진 중인 군사 장비 수출 규정 완화 검토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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