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년물 국채 입찰에 부진한 수요…수익률 예상 상회
'해외투자 수요' 간접 낙찰률 급락…2023년 3월 이후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2년물 입찰에 부진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높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22일(현지시간) 오후 입찰을 실시한 뒤 690억달러 규모 2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3.795%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3.984%에 비해 18.9bp 낮아진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응찰률은 2.52배로 전달 2.66배에 비해 하락했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65배에도 못 미쳤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6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56.2%로 전달에 비해 19.6%포인트 급락했다.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접 낙찰률은 30.1%로 전달보다 16.5%포인트 급등했다. 2016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PD)가 가져간 비율은 13.7%로 3.1%포인트 높아졌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2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오자 레벨을 다소 높이다가 다시 흐름을 되돌렸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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