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소비 지출 우려 요소 많아"
  • 일시 : 2025-04-23 06:39:51
  • 리치먼드 연은 총재 "소비 지출 우려 요소 많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경제가 여전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소비 심리와 소비 지출에서 문제가 감지된다며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출처 :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바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열린 '빅 디퍼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소비자 지출에 대해 걱정할 이유가 많다"며 "소비자 심리는 지난 몇 달간 꽤 크게 하락했고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실직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도 대부분 사람을 해고하고 있진 않지만, 방어적인 자세"라며 "거기에는 채용 동결이나 투자 연기, 지출 연기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바킨은 "현재로선 소비자 지출이 견고하고 실업률도 낮은 데다 실질 임금도 플러스 상태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그런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바킨은 또 일부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기대치가 느슨해졌을 수도 있는 인플레이션을 최근 경험한 바 있다"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또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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