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의장 해임 생각 없다…금리인하 적극적 나서길"(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I have no intention to fire him)"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집무실인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계획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금리를 내리기에 완벽한 시기"라며 "만약 그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와 계란을 거론하며 "식료품 가격은 하락했다. 모든 것이 하락하고 있다. 하락하지 않고 상승하지도 않는 것은 금리뿐"이라며 "(금리 인하를) 늦는 것보다 일찍, 제때 인하해주길 바란다. 늦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파월 의장에 금리 인하를 지속해 주문했다. 지난 18일에는 "파월 의장이 맘에 들지 않는다. 이미 그 사실을 알렸고, 내가 그를 내쫓고 싶다면 파월 의장은 곧바로 떠날 것이다. 정말이다"고 했다.
하루 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해임 가능성을 묻는 말에 "대통령과 그의 팀은 이 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continue to study that matter)"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중국과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중국은 협상해야 하고, 다른 나라도 협상해야 한다"면서 "협상을 성사하는 주체는 우리이며, 모두에게 공정한 협상이 될 것이다. 이 과정은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을 상대로 한 고율의 관세에 대해 궁극적으로 "상당히 낮아질 것(come down substantially)"이라고 언급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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