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물량 출회로 1,420원대 중반…5.90원↑
  • 일시 : 2025-04-23 13:50:54
  • [서환] 네고물량 출회로 1,420원대 중반…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매도세가 완화한 가운데 네고 물량 출회로 1,420원 중반대에서 움직였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장대비 5.90원 오른 1,426.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8.60원 상승한 1,429.2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달러 인덱스 강세를 반영해 레벨을 차츰 높여 1,431.2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아시아 장에서 99.1선으로 내리는 등 상승폭을 낮추면서 달러-원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국내 증시는 미중간 갈등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효하게 작용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자산에 대한 매도세가 진정세로 들어선 것 같고, 기존에 강세였던 유로화와 엔화가 강세폭을 되돌리면서 약세로 돌아선 것이 특이점"이라면서 "달러-원은 리스크 센티먼트가 민감한 자산이다 보니 유로화나 엔화보다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1,430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발생하면서 저항선이 지켜지는 것 같다"며 "오후장에서는 현재 레벨에서 하방 압력이 있을 수 있겠으나, 유의미한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46엔 상승한 142.010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328달러 내린 1.13860달러에 거래됐으며, 달러인덱스는 98.2선에서 등락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53원, 위안-원 환율은 195.44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50%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87위안으로 내렸다.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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