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강달러는 자본흐름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상보)
  • 일시 : 2025-04-24 00:06:39
  • 美재무 "강달러는 자본흐름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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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나에게 강달러는 적절한 자본 흐름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 행사에서 "모두가 나에게 강달러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은 계속해서 강달러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달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다는 것은 달러 사용으로 가능해졌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러 사용이 줄어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달러가 내 평생의 기축통화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이 국제통화기금이 예상한 1.8%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했다. IMF는 전날 미국의 성장률을 0.9%포인트 내렸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실행한다면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유럽연합(EU)의 재정지출에 대해 "이러한 초기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경기 부양책과 유럽 대륙의 방위비 분담이 결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의 수출 의존적인 경제 모델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것은 중국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해를 끼치는 지속 불가능한 모델"이라며 "대규모의 지속 불균형 현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미국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다른 경제권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두고 "무역 파트너 간 더 깊은 협력과 상호존중"을 촉구하는 것이라며 "미국 우선주의는 미국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고 부연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 무역문제 관련해 "'빅딜' 기회가 있다(there is an opportunity for a big deal here)"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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