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트럼프, 대중 관세 일방적 인하 제안 없었다"(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일방적으로 내리겠다고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일방적으로 완화(de-escalate)하겠다고 제안했는지'를 묻는 말에 "전혀 없다(Not at all)"고 답했다.
베선트 장관은 "아직 중국과 대화하고 있지 않다"면서 "양측 모두 서로 대화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 번 말씀했듯이 양측 모두 현재 관세 수준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양측이 서로 관세를 인하하더라도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중(對中) 관세를 두고 "결국엔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해임 가능성 관련해서는 "임기 종료를 의미한다"고 답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5월까지인데, 이를 뜻한다는 것이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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