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현재 유럽에 인플레 위험 없어…임무 완수"
  • 일시 : 2025-04-24 04:24:08
  •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현재 유럽에 인플레 위험 없어…임무 완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23일(현지시간) "현재 유럽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없으며, 이제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돌리는 데 있어 '임무를 완수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드갈로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드갈로 총재는 "임금 상승률이 상당히 둔화한 것도 이를 증명하는 또 다른 사례"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영국중앙은행(BOE)이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에 비해 금리를 더 일찍, 더 빠르게, 더 많이 인하한 것은 타당하고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ECB는 지난해 6월 이후 7차례나 금리를 인하했다. 현재 ECB의 핵심 정책금리인 예금금리는 2.25%다.

    드갈로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정책에 따른 경제 파급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그는 "발표된 새로운 조치와 증가하는 예측 불확실성은 세계 경제, 특히 미국 경제에 큰 부정적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3개월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미국 경기침체가 올 수도 있다"고 했다.

    드갈로 총재는 무역 갈등으로 올해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소 0.2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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