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韓성장률 전망 0.8%→0.6%로 하향…최종금리는 1.5%"
  • 일시 : 2025-04-24 13:52:39
  • 씨티 "韓성장률 전망 0.8%→0.6%로 하향…최종금리는 1.5%"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씨티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6%로 재차 하향 조정하고 최종금리 전망치도 낮췄다.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미국 관세로 인한 부정적 충격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전망치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1.6%에서 1.3%로 낮췄다.

    한국은행은 이날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2% 낮아졌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1% 감소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은 금리 인하 전망도 수정했다.

    당초 최종금리를 2%로 봤던 것에서 1.5%로 낮췄다. 올해 5월과 8월, 11월, 그리고 내년 1월과 5월 모두 5차례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재정 정책과 관련해서는 누적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기존 35조원으로 예상했던 것에서 50조원으로 높였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미국의 무역 정책으로 인해 성장률에 대한 실질적인 하방 위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잉 긴축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규모 측면에서 확장적 정책 조합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고, 2분기 정치 리더십 공백으로 그 시기 또한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씨티은행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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