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브리지워터, "미국 자산에 '이례적 리스크' 발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3인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급격한 신중상주의 전환으로 인해 미국 자산에 '이례적인 리스크(exceptional risks)'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브리지워터의 밥 프린스, 그렉 젠슨, 카렌 카르니올-탐버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3일 뉴스레터를 통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과 해외 자금 유입에 의존하는 미국 자산의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트럼프) 정책으로 인한 경기 둔화가 예상되며 경기 침체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과거에는 강력한 경제 성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선제적 대응 덕분에 주식 등 미국 자산이 대규모 외국인 자금 유입의 수혜를 입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자산들이 곧 임박할지 모르는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르니올-탐버 CIO는 작년 11월 미국 대선 직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주식은 '좋은 자산'"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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