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하락…트럼프 재차 금리 압박
  • 일시 : 2025-04-24 14:53:22
  • [도쿄환시] 달러-엔 하락…트럼프 재차 금리 압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9% 내린 142.831엔에 거래됐다.

    지난밤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일본과의 무역 협상에서 특정 환율 목표를 요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이 엔화 약세를 시정하라는 요구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후퇴했다.

    이어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절반 이상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위험 자산 선호가 강해졌다.

    이 여파로 지난 22일 140엔 아래로 떨어졌던 달러-엔은 142엔대로 되돌아왔다.

    다만 달러-엔은 이날 도쿄시간대에서는 소폭 하락(엔화가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은 것은 실수라며 다시 한번 압박에 나섰다.

    이는 달러화 매도를 촉발하며 엔화를 강해지게 했고, 달러-엔은 도로 아래쪽을 향했다.

    현지 은행권에서는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미국 자산(달러화)을 파는 움직임이 아직 남았다고도 전해졌다.

    달러-엔은 오전 11시40분경 일중 저점을 찍은 뒤 횡보했다.

    한편, 이날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9% 하락한 99.659를 가리켰다.

    유로-엔 환율은 0.29% 떨어진 161.94엔, 유로-달러 환율은 0.24% 상승한 1.134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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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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