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월 IFO 기업환경지수 86.9…9개월來 최고ㆍ전망치 상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독일 기업의 경기 자신감이 독일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4월 기업환경지수는 86.9(2015년 100 기준)로 전달(86.7)보다 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7월(87.0)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85.2를 상회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IFO 연구소는 "미국의 관세 위협 속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프라, 국방, 기업에 대한 공공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려는 정책에 힘입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들의 현재 여건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는 86.4로 전달(85.7)보다 0.7포인트 올랐다.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87.4로 직전 달(87.7)보다는 0.3포인트 내려갔다. IFO 연구소는 "무역전쟁과 보호 무역주의 위험이 혼란을 촉발하면서 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표는 독일의 제조업과 서비스, 무역 및 건설 분야의 9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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