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 통상 협의' 개시…환율·방위비 언급 주목
  • 일시 : 2025-04-24 21:32:29
  • 한미 '2+2 통상 협의' 개시…환율·방위비 언급 주목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미 2+2 통상 협의' 정부 합동 대표단 공동 수석대표를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2025.4.21 hihong@yna.co.kr




    (워싱턴=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미국발 관세 전쟁의 실마리를 풀기 위한 한미 '2+2 통상 협의'의 막이 올랐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께(현지시간)부터 미국 재무부 청사에서 2+2 통상 협의를 시작했다.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의에서 우리 정부의 1차 목표는 한국에 책정된 25%의 상호관세를 90일의 유예 기간 동안 미국과 협상해서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

    최 부총리와 안 장관은 미국 측의 관심 사항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양측은 관세 문제는 물론 미국 측이 그간 주장해온 자동차·농산물·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비관세 장벽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협의에서는 통상 현안 외에도 환율 문제와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민감한 이슈들이 제기될지 주목된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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