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4월25일)
*4월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1.23%↑ S&P500 2.03%↑ 나스닥 2.74%↑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20bp 하락한 4.3060%
-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99.235로 전장보다 0.584% 급락
-WTI : 전장 대비 0.52달러(0.84%) 상승한 배럴당 62.79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흘째 동반 랠리.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두고 엇갈린 설명을 내놨으나 미국 측의 유화적인 입장에 위험선호 분위기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누구와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그들은 오늘 오전에 회의했다"고 발언.
트럼프는 회의 참석자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어쩌면 나중에 공개할 수 있지만 그들은 오늘 오전에 만났고 우리는 중국과의 만남을 이어왔다"고.
반면 중국 정부는 미국과 무역협상을 하고 있지 않다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도 시장 심리 지지.
넷플릭스 4.50% 상승, 펩시코 4.89% 급락. 프록터앤드갬블 3.74% 하락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른 가운데 기술은 3.54% 급등.
△ 국채 가격은 급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유화적 제스쳐로 무역전쟁 우려 완화, 연준 내 비둘기파적 신호 영향.
달러화 가치는 급락. 그간 매파적인 면모를 보인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음.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고용시장이 심각하게 악화하기 시작하면, 더 이른 시일 내로 더 많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데일리 포커스
-트럼프, 의구심 의식했나…"오늘도 중국과 무역 협상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문제를 현재 협상 중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듭 강조.
트럼프는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오찬 회동에서 중국의 누구와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냐는 질문을 받자 "그들은 오늘 오전에 회의했다"고.
그는 "회의 참석자들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우리는 어쩌면 나중에 공개할 수 있지만 그들은 오늘 오전에 만났고 우리는 중국과의 만남을 이어왔다"고 말했음.
트럼프는 앞서 전날 중국과 매일 무역 문제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음.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날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을 부인하고 나섰음.
중국 외교부는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내가 아는 바로 양측은 관세 문제에 대해 협의 또는 협상하지 않았다"며 "합의 도달은 말할 것도 없다"고 밝혀.
중국 상무부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방적 관세 부과 조치는 미국이 시작한 것"이라며 "미국이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국제 사회와 자국 각계의 이성적인 목소리를 직시해 중국에 대한 일반적 관세 조치를 철회하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의견 차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5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너무 일러"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4일(현지시간) 5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해맥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5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렇게 강조.
해맥 총재는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때"라며 경제 상황에 대해 "시간을 갖고" 지켜보자고 제안.
그는 "데이터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며 인내심을 유지해야 할지, 조처해야 할지 열린 마음으로 모든 회의에 임할 것"이라고 부연.
그러면서도 "6월까지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확보된다면, 그 시점에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지 알게 된다면 위원회가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美재무 "한국과 회담 매우 성공적…이르면 다음 주 양해 합의"(상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대한민국과 매우 성공적인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밝혀.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한국과 협상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그러면서 "이르면 다음 주 우리는 양해 합의(agreement on understanding)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기술적인 세칙(technical terms)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베선트 장관이 사용한 '이해에 대한 합의'는 주로 협상 관계자들이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큰 그림에서 합의했다는 의미로 사용됨. 다음 주 한국과 미국이 핵심 사안에 대해 이해가 일치되면 그 직후 기술 세칙을 논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됨.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N/A 호주 '앤잭데이'로 인한 금융시장 휴장
▲N/A 뉴질랜드 '앤잭데이'로 인한 금융시장 휴장
▲0830 일본 4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1500 영국 3월 소매판매
▲1700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소비자 인플레이션 예측치
*미국 지표/기업 실적
▲2300 미국 4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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