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알아야 부자된다…딜링룸 헤드가 쓴 '슈퍼달러 슈퍼리치' 재출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환율도 모르면서 부자 될 수 있나요".
출간 이후 환율 입문의 '바이블'로 호평받아 온 '슈퍼달러 슈퍼리치'가 3년 만에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슈퍼달러 슈퍼리치'는 환율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 책으로 출간 이후 '쉽게 쓴 외환시장 안내서'로 유명세를 탔다.
외환 전문가들의 필독서이자 경제학,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필수 부교재로도 꼽혔다.
특히 고환율 시대를 맞아 투자자들에게 꼭 필요한 외환시장 지식을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독자들의 열띤 반응 속에 2025년 개정판으로 다시 찾아온 '슈퍼달러 슈퍼리치'는 최근 요동치는 글로벌 외환 시장을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환율 전문가로 꼽히는 변정규 미즈호은행 서울지점 딜링룸 그룹장(전무)이다.
외환시장에서 수십 년간 활약해 온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그는 서문에서 "국제금융의 시대다. 환율이 국가 경제에 주는 영향은 지대하므로 이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며 책을 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책에는 환율이 무엇인지부터 담겨있다.
외환시장의 특징과 함께 금리, 주가, 물가와의 관계, 그리고 최근 벌어질 조짐을 보이는 환율전쟁에 대해서도 다뤘다.
현물환과 선물환, 외환스와프, 통화스와프 등 복잡한 개념들은 그림과 도표, 사례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의 중요성과 환율 변동 메커니즘에 대해 풀이해주고 실전 매매 기법까지 전수한다.
이 책 한 권만으로 환율에 대해 통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자는 "외환시장의 이해는 금융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코스"라며 "금융은 시간에 따라 변하지만 시간의 흐름을 이겨내고 독자들에게 꾸준히 도움이 되는 책을 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변정규 전무는 서울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제학(학사)과 국제경영학(석사)을 공부했다. 한국외국어대에선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JP모건 서울, 홍콩, 도쿄, 싱가포르 지점에서 근무했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딜링룸 총괄 헤드와 SC제일은행 딜링룸 이사 등을 지냈다.
『슈퍼달러 슈퍼리치』, 연합인포맥스북스, 492쪽, 2만9천500원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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