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美재무 '다음주 양해합의' 언급에 "협의 틀 마련 의미로 이해"
  • 일시 : 2025-04-25 08:46:56
  • 최상목, 美재무 '다음주 양해합의' 언급에 "협의 틀 마련 의미로 이해"



    (서울=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5.4.25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워싱턴=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미 간 '2+2 통상협의' 이후 언론에 '다음 주 양해 합의'를 언급한 것과 관련, "앞으로 협의의 틀을 마련했다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미 재무부 청사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2+2 통상협의' 이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협의의 틀은 범위를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가지 분야 중심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체계는 환율은 양국 재무부, 나머지는 미국무역대표부(USTR)와 산업부 간 작업반을 구성해서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정은 상호관세가 7월 8일까지 유예됐기 때문에 '7월 패키지'(July Package)의 논의 시한을 그때 목표로 해보자는 전체적인 협의의 틀을 마련했다고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베선트 장관이 쓴 '양해 합의'란 표현은 통상 분야에서 저희가 쓰는 표현은 아니다"며 "베선트 장관이 다음 주 실무협의가 공식 개시되고 합의된다는 것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쓴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다음 주 우리는 양해 합의(agreement on understanding)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기술적인 세칙(technical terms)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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