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4-25 08:50:06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25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전날 대규모 숏커버가 몰리면서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이 이날 레벨을 소폭 낮출 것으로 관측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심이 개선되고, 약달러 기조 재개를 반영하면서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았다.

    간밤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한미 양측은 '2+2 통상협의'에서 조만간 환율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 환율 정책의 경우 기재부와 미 재무부 간 별도로 논의해 나가기로 양국이 합의했다.

    딜러들은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이 나온다면 환율이 더 내릴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글로벌 약달러 기조에 대한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28.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5.00원) 대비 4.0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4~1,436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오늘 달러-원 환율이 내릴 분위기로 보고 있다. 전날 중국에서 관세와 관련해 좋지 않은 발언을 하긴 했지만, 어제 뉴욕장도 조금 올라오면서 달러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어제 종가가 발표된 이후 과도하게 달러-원이 상승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되돌림 수요와 네고물량 등이 발생하면서 떨어질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24.00~1,431.00원

    ◇ B은행 딜러

    지금껏 원화 가치가 절하됐던 만큼 이번 '2+2 통상협의' 내용은 아랫방향 재료로 보이긴 한다. 다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히려 글로벌 약달러 기조에 대한 되돌림이라든지, 한국 경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강보합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430원대를 타깃으로 하는 네고 물량이 상승 속도를 조절하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426.00~1,436.00원

    ◇ C은행 딜러

    전날 장 마치고 급등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뉴욕장에서 올랐던 레벨 되돌리면서 글로벌달러 약세가 나타났다. 하방 압력이 조금 더 우위일 것 같다. 월말이어서 네고물량이 얼마나 대기할지 몰겠지만 수주소식도 나오고 있어 눈여겨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425.00~1,435.00원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