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미 통상협의 진전에 2.9원 하락…1,432.1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5일 한국과 미국이 오는 7월 초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2.9원 내린 1,432.1원이다.
환율은 3.0원 낮은 1,432.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했다.
간밤 한미 양국은 한국의 대선 이후인 7월 초까지 미국 관세 부과 폐지와 양국 간 산업 협력 등과 관련한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지 브리핑에서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를 위한 양국 간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83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100선을 밑돌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1,004.83원보다 2.77원 낮은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27엔 오른 142.93엔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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