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화 약세에 하락 출발…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 1,430원 초반대로 내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장대비 3.60원 내린 1,43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3.00원 내린 1,432.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3거래일 만에 하락해 다소 큰 폭으로 내렸다.
미중간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고,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당국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전해진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회의를 했다고 밝혔지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내가 아는 바로는 중미 양측이 관세 문제에 해대 협의 또는 협상하지 않았으며, 합의 도달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매파적인 면모를 보였던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역시 "고용시장이 심각하게 악화하기 시작하면, 더 이른 시일 내로 더 많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간밤의 하락분을 되돌리며 99.5선에 육박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이고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 약세로 역외에서 밀렸던 부분이 초반에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큰 의미있는 움직임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지금 달러 인덱스가 오르고 있어서 환율이 장중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20엔 상승한 142.9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66달러 내린 1.136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09원, 위안-원 환율은 196.30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0067위안 오른 7.2928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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