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1,430원대 후반 등락…미중 무역협상 주목
  • 일시 : 2025-04-25 18:06:16
  • 달러-원, 1,430원대 후반 등락…미중 무역협상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43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47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 오른 1,43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에 전장 대비 1.50원 오른 1,436.5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환시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협상과 관련해 추가적인 발언이나 진전이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달러인덱스가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부분을 되돌리고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중국 외교부는 미중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주장을 부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나와 상무부 동료는 이미 이 문제에 명확히 답했다"며 "중미 양국은 결코 관세 문제에 관해 협상이나 담판을 진행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이목을 현혹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 협상에서는 환율 문제가 부각됐다.

    이날 우리나라와 미국의 첫 '2+2 통상협의' 결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 정책의 경우 기재부와 미 재무부 간 별도 논의와 함께 실무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관세 관련 진정된 흐름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이어지고, 유로화 레벨 낮아지면서 환율이 약간 올랐다"며 "1,440원선 돌파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달러 인덱스 따라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99.71대로 약간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86엔 오른 143.4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4달러 내린 1.134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70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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