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28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강세와 역외 거래 등 영향으로 1,43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소비심리가 잠정치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8종에 대한 추가 관세 철회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긴장감은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이에 환율 실무협의에 대한 경계감이 환율 상단을 제약할 수 있겠으나,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딜러들은 미중 갈등 완화로 중국 위안화 가치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월말 네고 물량이 예상되는 만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전환할 가능성도 주시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5일 밤 1,434.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6.50원) 대비 1.0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32~1,442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하는 동시에 위험 선호 심리가 부활하는 것 같다. 지난주에 환율 상단이 깨진 느낌이라서, 1,430원 아래로는 당장 가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이번주에 발표되는 미국 경제 지표가 많다 보니 경계감 속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원 환율은 1,430원 중후반대에서 방향성을 보며 움직일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432.00~1,442.00원
◇ B증권사 딜러
지난주에는 배당 역송금 이슈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많이 올랐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조금 소화됐다고 하면, 이번주는 부담이 덜할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글로벌 달러 약세가 되돌려지는 분위기라서, 돌발적인 이슈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달러-원이 회복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32.00~1,442.00원
◇ C은행 딜러
월말인 만큼 네고 물량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얼마나 발생할지 봐야할 것 같다. 지난주 금요일에 국내 증시가 좀 좋았다. 이 분위기가 아시아장에서 이어지는지 주시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432.00~1,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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