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美재무, '달러 약세·엔 강세가 바람직' 발언"…재무성은 부인
  • 일시 : 2025-04-28 10:09:41
  • 요미우리 "美재무, '달러 약세·엔 강세가 바람직' 발언"…재무성은 부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가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베선트 장관은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환율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향에 따라 환율 수준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달러화 약세와 엔화 강세가 바람직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미국 측이 구체적인 환율 목표 등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향후 미국과 일본의 협의 과정에서 미국 측의 대응이 예측 불허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무라 아츠시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은 요미우리의 보도에 대해 미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특정 환율 목표를 놓고 대화하지 않았다며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이번 회담 후 일본 측은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며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 및 금융의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해 양국이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미일 무역 협상에서 환율이 의제로 올라올 경우 "계속해서 긴밀하고 건설적으로 협의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일본 측은 발표했다.

    undefined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