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신호 나올까'…시장, 美 고용지표ㆍPCE 물가 주목
  • 일시 : 2025-04-28 10:56:49
  • '경기둔화 신호 나올까'…시장, 美 고용지표ㆍPCE 물가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와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관세전쟁과 관련해 실물경제에 어떤 힌트를 줄지 주목된다.

    28일 야후 파이낸스와 CNBC에 따르면, 다음달 2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될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의 시장컨센서스는 13만 3천명 증가로 추산된다.

    이는 3월의 22만8천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시장이 실제 결과 발표 후 고용시장을 어떻게 평가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업률은 4.2%로 유지됐을 것으로 보인다. 3월에도 4.2%의 실업률을 유지했다.

    CNBC는 "경제 둔화의 신호는 아직 노동시장 데이터에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주 발표될 4월 고용보고서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웰스파고 경제연구팀의 제이 브라이슨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한 메모에서 "노동시장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무역 및 관세 정책이 한 달 동안 급격히 변했지만, 고용주들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쪽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터너 ING 글로벌 시장 책임자는 "최근의 경제 및 시장 변동성이 실제 의사결정에 영향을 줬는지, 특히 미국 고용시장에 그랬는지가 이번 주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 라고 말했다.

    오는 30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연간 근원(core) PCE 가격지수가 3월에 2.5%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월의 2.8%보다 하락한 수치다.

    월간 기준으로는 근원 PCE 지수가 0.1%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0.4%)보다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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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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