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 환율 우려" 보도에 달러-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8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143.430엔에 거래됐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과 베선트 장관이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갖고 환율 정책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베선트 장관이 환율 수준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달러화 약세와 엔화 강세가 바람직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다만 미무라 아츠시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은 요미우리의 보도에 대해 미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특정 환율 목표를 놓고 대화하지 않았다며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를 부인했다.
또 현지 은행권에서는 긴 연휴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와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달러 매도가 가격에 민감하게 반영됐다는 분위기도 전해졌다.
일본은 헌법기념일, 어린이날과 녹색의 날 등을 맞아 3일부터 6일까지 쉰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내린 99.486을 가리켰다.
유로-엔 환율은 0.04% 하락한 163.21엔, 유로-달러 환율은 0.12% 오른 1.13770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4월30일~5월1일)에서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을 확인하고 넘어가기 위해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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