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트럼프, 18개국 무역협상에 밀접 관여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18개 주요 교역국과 진행 중인 맞춤형 무역협상에 "밀접하게 관여할 것"이라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말했다.




베선트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조속히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선트는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측 카운트파트에 전화를 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중국과 관련해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며 "이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측에서도 지금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언젠가 그들이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전화 통화를 했으며 미국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이날 "두 정상 사이에 전화 통화가 없었다"며 "중국이 미국 측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시진핑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대해 사실상 아니라고 부인한 것이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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